2015. 7. 8. 10:36
어릴적부터 주말마다 가족을위해 떡볶이를 해주셨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일단 떡은 굉장히 큰 가래떡을 사용하고
오뎅은 싸구려 부산오뎅을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엄청 맵고 질퍽하게 끓여 냅니다.
멸치국물로해서 얼큰한 맛이있습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잠깐 사셨는데 그때 많이 배우셨다고하는데
저에게 이보다 맛있는 떡볶이는 없는거같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고 자주 찾아가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가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강합니다. 물론 아버지를 본다면
지금와서 그런말을 하기 쉽지 않겠죠
가족이란 싸울때도 잊지만 그리울때가 너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과거에 기억은 잃어버리고 요즘 늘 바쁘지만 서로들 시간을내서
다시 자주모으고 즐거운 가족생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